횡성군청.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사업인 2018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횡성읍 선도지구와 둔내면 일반지구 사업이 모두 선정되면서 1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준비된 예비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조기에 기본계획을 수립,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횡성읍 선도지구는 총 80억의 사업비로 횡성전통시장과 인접한 공영주차장을 3층으로 증축하고 이곳에 상인을 위한 커뮤니센터도 함께 신축한다.
특히 문화체육공원 내에 횡성꿈틀제작소를 신축해 청소년오케스트라연습실, 귀농귀촌센터, 영유가건강증진센터 등 다양한 공간 활용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둔내면 일반지구에는 총 60억원의 사업비로 주민들이 염원도가 높은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문화복지, 카페, 목욕탕 기능 등을 겸비한 문화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9년부터는 농식품부의 정책사업 개편으로 일반지구, 선도지구 사업이 폐지됨에 따라 군은 중심지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정부정책의 마지막 기회를 잘 살리는 계기가 됐다”며 “본 사업이 주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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