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별미’인 굴은 5~8월 산란 후 가을에 살이 올라 몸집이 통통하고 유백색을 띠며 몸 속의 에너지 역할을 한다.
글리코겐 함량이 여름보다 10배 이상 많아지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다.
알굴은 11월 초부터 출하해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중순에 출하량이 늘 것으로 보인다.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구이용 각굴은 여수 11월 초, 고흥은 1월부터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정해역 전남에서 생산되는 굴은 조직이 부드러워 흡수율이 높고 소화가 빨라 노약자, 유아 및 임산부 등에게 좋다.
특히 타우린을 다량 함유해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장병의 부정맥이나 혈압을 정상화시키며 피로해소, 시력 회복에도 효과적이어서 남녀노소를 막론한 겨울철 보양·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남 해역에서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수하식 양식장 1천629ha에 3만 2천580여대를 시설했다.
현재 순조로운 작황을 보이고 있어 전년(약 2만 3천800t)과 비슷한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연수 원장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정기적 어장 예찰을 통한 어장환경조사 및 양식어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어민들도 안정적 굴 생산을 위해 양식시설물 관리 등 어장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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