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대로 현상 수배범들을 체포하는 것이 임무인 이들은 킴벌리 셰퍼드, 리사와 테레사 골트 쌍둥이 자매로 이루어진 3인조 여성 기동대이다. 정식 경찰은 아닌 까닭에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무기는 권총 대신 전기충격기, 최루가스 총이 전부다. 그렇다고 해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여자이기 때문에 범인들을 체포하는 데 더 수월하다고 말한다.
이들의 검거 방식은 강압적이기 보다는 부드럽고 온화하다. 가령 스튜어디스 출신인 셰퍼드가 범인에게 다가가 미소를 지으면서 말을 건네는 동안 LA 경찰관 출신인 골트 자매들은 전기충격기에 손을 얹은 채 뒤에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렇게 하면 웬만한 덩치의 남성들도 반항할 엄두를 못 낸다는 것.
이들이 3년이 채 못 되는 기간 동안 체포한 수배범들은 무려 200여 명. 이들의 일상은 치솟는 인기에 힘입어 곧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