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2일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구례군다문화가정협의회(회장 정병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구례 지역 다문화가정의 화합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했다.
식전행사로 구례 종합사회복지관 다울림 난타반 수강생들의 공연으로 시작해 1부 기념식은 평소 효행실천과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데 기여한 결혼이주여성 3명에 대한 시상과 3개 나라(중국, 필리핀, 캄보디아)의 노래 및 전통무용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장기자랑과 화합행사 등이 이어져 다문화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다문화 가족은 우리 사회를 더 깊고 넓게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생활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