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메디컬캠퍼스는 14일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지속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펼친 공로로 가톨릭의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소장 김태규)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학생복지팀은 조혈모세포기증의 정확한 정보와 기증철차를 알리고 학생들이 자발적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해 7년간 총 563명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모집했다. 특히 기증희망자로 등록 후 7명의 학생이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 중 하나인 말초혈조혈모세포(PBSC)방법으로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우를 살렸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안세용(방사선학과4)씨는 “2012년 학교 축제기간에 가톨릭대학병원의 골수기증 홍보를 접한 뒤 혈액암 말기인 20대 여자 환우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건강을 되찾아준 기억이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려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조혈모세포기증자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철 가천대 학생복지부처장은 “앞으로도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등의 난치성 혈액종양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도록 조혈모세포기증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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