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 ||
가슴 노출은 다반사요, 심지어 팬티까지 입지 않은 채 드레스 사이로 엉덩이가 그대로 보이는 사고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녀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가장 큰 이유는 물론 노래 실력이나 튀는 패션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파파라치와의 전쟁’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툭하면 파파라치를 폭행하거나 욕설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는가 하면 지난 2007년에는 이로 인해 경찰로부터 훈계 조치를 받기도 했다. 또한 폭력 전과(?)로 한때 미국 비자를 거부당하는 굴욕까지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녀의 이런 포악한 성격은 쉬 고쳐지지 않는 모양이다.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자신을 쫓아오는 파파라치를 향해 물병을 던지거나 발로 차거나 주먹을 날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계속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마이 스페이스’ 블로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그녀는 종종 이곳에서 파파라치의 사생활 침해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하면서 화풀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돌출 행동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10대 시절에는 남친과 헤어진 충격으로 약물과다복용에 자살을 시도했는가 하면, 마약을 끊고 열심히 운동한 끝에 6주 만에 무려 8.6㎏을 빼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마약도 끊고 금주도 선언하면서 다소 얌전해진 그녀가 과연 얼마나 오래 이런 조신한 모습을 유지할지 모두가 조마조마하고 있다.
김미영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