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여주시 ‘2017년 따뜻한 겨울나기-연탄나눔사업’ 발대식이 오학동주민센터와 여주시장애인복지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3일 오학동 현암2통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원경희 시장, 사랑의 연탄나눔여주지부 대표 청곡스님, 오학동 주민대표 및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현암2통 저소득 장애인 가정 2가구에 사랑의 연탄 6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사랑의 연탄나눔여주지부 대표 청곡스님은 “추운 겨울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의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탄지원을 약속했다.
원경희 시장은 “어려운 분들과 나눔이 있는 따뜻한 복지가 이뤄짐에 감사한 마음이며 남은 2017년 다가올 2018년에도 여주시민들 서로가 배려하고 나눔이 있는 마음 따뜻한 여주시를 만드는데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연탄을 후원 받은 박○○(남, 76세)는 “매년 연탄을 후원해 주어 따뜻한 겨울을 보냈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지원해 주어 너무도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에 김기영 동장은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해준 연탄나눔 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드리며,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같이하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탄 나눔사업은 지역 내 읍면동 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 연탄사용 가구 130가구에 가구당 300장씩 총 3만9,000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1월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나눔사업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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