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5일 오후 녹색축산 6차 산업화 현장인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치즈랜드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박종현씨 안내로 치즈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지리산치즈랜드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11월 법인을 설립해 2012년 7월 유가공장을 건립했다.
직접 생산한 우유로 치즈, 요구르트 등 유가공품을 생산해 경기지역 친환경급식납품업체, 구례농협하나로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치즈체험장은 학생‧학부모‧관광객 등 연간 1만 1천여 명이 방문, 1억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생산부터 가공‧유통‧관광까지 녹색축산 6차 산업화를 이룬 대표적인 곳이다.
박윤규 대표는 전남도가 지난 3월 ‘광복 70년, 농업 70년’을 맞아 선정한 ‘전남농업을 빛낸 70인’에 포함되는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 1979년 과수원에 쓸 퇴비를 만들 목적으로 젖소 2마리를 키우기 시작해, 이후 40년 동안 산간을 차근차근 개간하고 넓혀 방목장으로 키운 것이 3만여 평의 초지로 탈바꿈했다.
2012년 지리산치즈랜드 유가공 테마파크가 완공돼 6차 산업을 하게 됐고,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산지생태축산농장으로 인증받았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농촌 발전의 좋은 모델이므로, 녹색축산 6차 산업화가 다른 농장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생산‧가공‧유통‧관광을 함께 하는 선도농업 경영체 확대 시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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