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농업경영인연합회 여주지구 회원들이 지난 14일 여흥동과 중앙동 주민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햅쌀을 기탁했다
[여주=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여주시 농업경영인연합회 여주지구(회장 이성우)는 지난 14일 여흥동 주민센터와 중앙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햅쌀 10kg, 24포를 각각 기탁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성우 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쌀을 준비하게 됐다. 이웃 간 자율적으로 나눔을 실천과 더불어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린 데에 농업경영인으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행복의 미소를 지었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경원)는 “기탁된 사랑의 쌀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항상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게 하겠으며, 이번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해 나눔문화 확산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흥동주민센터(동장 채광식)은 “농민들의 마음을 담은 쌀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사랑을 채우고 희망을 나누는 여흥이네 나눔창고에서 여흥동 주민들의 오고가는 온정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에서는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여흥동에서는 여흥이네 나눔창고를 통해 후원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비치·관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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