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는 지난 14일 단월면 친환경농산물 전처리시설 개장식을 가졌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공사(사장 황순창)는 지난 14일 양평군 단월면에 건립된 친환경농산물 전처리시설의 개장식을 갖고 공식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이종식 의장, 이종화 부의장 박명숙 의원, 박화자 의원, 송요찬 의원을 비롯해 영농조합법인 양평산나물 박용규 회장, 양평군산림조합 홍승용 조합장, 용문농협 최영준 조합장 등 친환경 농업인단체, 양평군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친환경농산물 전처리시설은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총사업비 약 13.4억(도비11.8억 군비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설 내부에는 산나물 전처리시설 및 친환경 양파 전처리시설이 설치되어 연간 약 200톤의 산나물과 900톤의 친환경 양파를 전처리할 계획이다.
전처리된 산나물은 관내 학교 및 요식업소 등으로 납품될 예정이며, 친환경 양파는 관내/서울 친환경 학교급식 및 벤더업체 등으로 전량 판매될 계획이다.
양평군과 양평공사는 지난 9월 1일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시설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평공사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본 시설의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양평공사 황순창 사장은 “최신식 친환경 농산물 전처리시설 확충을 기반으로 관내 친환경 농산물 매입물량을 확대하여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영업 노력을 통한 매출처 확대와 시설 확충에 기반한 생산 및 저장능력 확대로 양평군 친환경 농업의 등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개장 인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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