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평등부 장관 마라 로사리아 카르파냐(43)는 1997년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녀는 대회 출전 후 TV 모델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6년 제1당인 전진이탈리아당에 입당한 후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2008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그녀를 평등부 장관으로 발탁했다.
스포츠계에도 미인대회 출신이 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빼어난 외모로 눈길을 모은 파라과이의 창던지기 선수 레른 프랑코(26)는 2006년 미스 파라과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공식 미녀’. 180㎝의 장신인 프랑코는 모델 활동을 통해 올림픽 출전 참가비용을 모았다고 알려졌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그녀의 미모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얼마 전 그녀 역시 타고난 미모를 한껏 살려 누드화보를 찍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남성들이 흐뭇해했다고.
이예준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