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박은숙 기자.
또 “한결같이 국민만 보고 가시는 대통령께 누가 될 수 없어 정무수석직을 내려놓는다”며 “제 과거 비서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수석은 “국민께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켜주시리라 믿는다”고 보탰다.
전 수석이 지난 5월 14일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사퇴했다. 김기정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이어 스스로 물러난 두 번째 수석비서관급 인사다.
검찰은 다음주 초에 한국 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전 수석을 소환할 예정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