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FC와 잡화점 빌리지뱅가드가 합작해 만든 치킨 모양 입욕제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고객 선물용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일단 프라이드치킨과 꼭 닮은 외형이 재미있다. 탄산을 함유하고 있어 물에 넣으면 작은 기포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 그 모습이 진짜 기름에 닭을 튀기는 것 같이 보인다. 기름진 치킨 모양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약효가 뛰어난 허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피부가 보들보들해진다. 아쉽게도 KFC 측은 “판매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관련사이트: kfc.co.jp/campaign/hiden2017
여러 가지 색깔, 모양의 초가 있지만 이런 촛대라면 빨간 양초를 피우고 싶을 것이다. 세라믹 소재로 만든 독특한 촛대가 등장했다. 사람 얼굴 모양을 하고 있는데, 머리 부분에서 양초를 태우면 녹은 촛농이 코로 흘러내리는 구조다. 마치 코피가 흐르는 것처럼 보여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기 미드 <기묘한 이야기>에 나오는 초능력 소녀 일레븐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져,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가격은 30파운드(약 4만 4000원). ★관련사이트: firebox.com/Eleven-Bleeding-Nose-Candle/p8435
일본 미대생이 개발한, 신기한 반창고가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즈 부분에 혈액이 닿으면 하트나 리본, 나뭇잎 등 귀여운 일러스트가 생기기 때문이다. 반창고 하면 흔히 아픈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우나 이 제품은 아기자기한 마크가 드러나 왠지 귀엽고 밝은 느낌을 전해준다. 개발자는 “다친 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러스트는 총 9종류. 어떤 모양이 나올지 기대하는 재미도 있다. 상품화 계획은 미정. ★관련사이트: twitter.com/TuMumin/status/926805334374596609
작지만 쓰임새 많은 지갑이다. 지폐나 동전,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것은 기본. USB와 SD카드 등 휴대하기 불편했던 아이템도 안전하게 보관 가능하다. 양복 앞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사용법이 놀라운 정도로 간단하다는 점도 매력적. 한손으로 밀고 열고 기울이면 지갑 속 전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해킹 차단 기능도 있어 개인 정보유출도 방지한다. 모서리 부분에는 자석이 부착돼 카드가 빠질 염려도 없다. 가격은 49달러(약 5만 5000원). ★관련사이트: koala-gear.com/collections/djin
비는 그쳤는데, 우산과 가방을 나란히 들고 걷자니 번거롭다. 이럴 때 편리한 것이 휴대용 우산꽂이다. 가방 손잡이에 우산꽂이를 걸치기만 하면 끝. 우산을 안정적으로 받쳐줄 뿐 아니라 한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좋다. 접이식 우산에도 대응 가능하며, 방수용 천으로 제작해 우산을 꽂아도 가방이 젖지 않는다. 또 부피가 작고 가벼워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다. 숄더백, 캐리어, 서류가방 등 어디에도 설치 가능하다. 가격은 3186엔(약 3만 15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21PMVS2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