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한동대 현장. 사진=박정훈 기자
한동대는 오는 12월 3일까지 휴교하고 4일부터 학생들이 등교해 정상 수업을 받도록 결정했다.
다만 학사 일정에는 차질 없도록 다음주부터 인터넷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교수가 인터넷 강의를 하며, 실시간으로 질의를 받아 답하는 방식이다.
또한 강의를 녹화해 학생들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동대 측은 휴교 기간 동안 재학생 약 4000명이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집에서 강의를 시청할 수 있어 학사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동대는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부 건물의 외벽이 무너지고, 내부 천장과 벽 파편이 떨어지는 등 큰 피해를 봤다.
한동대는 대면 강의를 쉬는 2주 동안 건물 안전을 점검하고 보수할 계획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