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공짜…이별은 ‘억’
지난 연말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스타 이혼 비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는 마이클 조던으로 그가 지난 2007년 이혼한 부인 후아니타에게 준 재산은 약 1억 6800만 달러(약 2270억 원)였다.그 뒤를 이어 가수 닐 다이아몬드가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4년 만에 이혼한 부인에게 1억 달러를 내준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든 마돈나는 지난 가을 이혼한 남편 가이 리치에게 최대 9200만 달러(약 1240억 원)의 위자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지며 4위를 차지했다.전 분야를 통틀어 사상 최대 이혼비용은 미국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14억 달러(약 19조 원)다. 한편 멜 깁슨과 이혼으로 억만장자가 될 아내 로빈은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한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단시일 내에 부자가 되는 방법은 ‘할리우드 스타와 결혼 후 이혼’이 아닐까.
이예준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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