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송암 강종래 화백의 ‘내 마음의 풍경을 그리다’ 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내 마음의 풍경을 그리다’를 주제로 ‘단풍’, ‘명석이 있는 해변’, ‘꽃게’, ‘다도해변의 설경’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22일 오후 5시에는 성악 미니 콘서트 및 작가와의 대화, 다과 등 오픈행사를 가져 방문객들과 함께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강 화백은 1981년 꽃게그림 ‘해변의 정’으로 국전 특선의 영예를 얻었다.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고 천경자 화백의 칭찬과 조언으로 더욱 작품활동에 매진했다.
꽃게, 겨울동백, 설화 등 모든 자연, 특히 여수의 바다와 풍광이 친구인 강 화백은 한국화를 기반으로 수채화, 유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그림인생 50년간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독창적 예술세계를 구축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무궁화대상, 자랑스러운 미술인상, 전남예술상, 여수시민의 상 등을 수상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및 구상 심사위원장, 여수 통합 초대, 2대 예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에는 청와대 사랑채 초대전에 초청돼 전시를 하고 화가로서는 최초로 시연도 했다.
전남도 동부지역본부는 청사 회의실을 활용해 올 들어 그림, 사진 등 8회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연말까지 지역 원로 및 중견작가 초대전을 계속 열 계획이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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