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스포츠클럽에서 진행된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 승마교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유·청소년의 스포츠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남구는 올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만 5세~ 18세 유·청소년 230여명에게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했다. 특히 초등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남동스포츠클럽에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 승마교실’을 운영했다.
체험에 참가한 아동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승마강좌를 통해 승마의 이론과 자세, 말의 특징에 대해 배우고 평보·속보를 통해 집중력과 유연성을 향상 등 말과 교감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는 12월 4일에는 1박2일의 일정으로 ‘단기 스포츠체험강좌 스키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체험교실은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드림스타트팀과 연계, 저소득층 스포츠강좌이용권 미수혜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스포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은 12월 중순부터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8만원씩 6개월 이상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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