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전경.대전지방경찰청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이 대대적인 조직폭력 특별단속을 벌여 조직원 120명을 붙잡아 15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광역수사대 및 경찰서 10개 팀 52명으로 구성된 조직폭력 수사 전담팀을 꾸려 지난 8월 8일부터 100일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수사 전담팀은 ▲유흥업소 및 영세상인 상대 보호비 명목 갈취 ▲영역확보 및 세력다툼을 위한 집단폭력 ▲조폭의 자금원이 되는 사행산업·성매매·불법 대부업·보도방 등 기업·지능형 불법행위 등을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사건 18건에 120명을 검거 했으며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
범죄 유형은 집단폭행과 협박이 87명(72.5%)으로 가장 많았으며 갈취 25명(20.9%), 보도방 운영 7명(5.8%)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력은 20대가 104명(86%)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인 조직원도 14명이나 포함됐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의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며 강력한 단속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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