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운수 좋은 짤’ 웹툰이 온라인에서 연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연재되는 ‘운수 좋은 짤’은 대구시교육청과 교육부가 공동 제작한 네이버 브랜드웹툰이다.
평범한 중학생 ‘운수’와 일진 ‘철우’가 서로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로 얽히면서 겪는 사춘기 소년의 성장 이야기이다.
이 웹툰은 현재 네이버에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토요웹툰 ‘금수저’를 그린 HD3 작가의 작품이다. 시교육청은 교사, 경찰관 등을 포함한 웹툰 제작 TF팀을 꾸려 청소년들의 심리와 학교현장을 사실적으로 묘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
1화가 공개된 직후 웹툰에 15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독자의 반응이 뜨겁게 이어졌다.
앞으로 ‘운수 좋은 짤’ 웹툰은 네이버 포털 웹툰 코너에 내년 1월2일까지 총 8화로 연재되며, 학교폭력 가해자의 심리와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