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방문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0일 오후 5시 전북도청 7층 재난상황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고병원성 AI 발생 관련해 AI 발생현황 및 조치사항에 대해 회의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0일 오후 17시 AI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차단방역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 AI 긴급 방역 추진상황과 확산방지를 위한 금후대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초동방역의 중요성을 직시하고 더 이상의 질병 전파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할 것”이라 말했다.
김영록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실한 초동대응과 물샐틈없는 현장방역”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장중심의 철저한 초동방역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특히 “ 발생농장에 대한 사후관리 철저, 전국 일시이동중지” 점검 철저, 전담 공무원 예찰 강화(전화 및 임상예찰) 등 현장방역 조치에 누수가 없도록 각별한 이행을 부탁하면서 중앙과 합심해 초기 대응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북도에서 건의한 육용오리 사육제한(휴지기) 확대 시행에 대해서는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더 이상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인접 시·군인 정읍·부안 등에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등을 설치·운영하고 가금 농가에 대한 예찰 확대, 철새 도래지 출입 차단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차단방역의 가장 큰 핵심은 농가의 참여”라며 “농가의 자율방역(이동금지, 소독, 의심축 신고 등)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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