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스키장 전경.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 원주 한솔 오크밸리가 29일 야간 개장을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 오크밸리에 따르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스키장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슬로프를 개조, 야간개장 기념식과 국밥이벤트를 선보인다.
오크밸리는 초·중급 슬로프에 공을 들였으며 초·중급자에게 다소 부담스러웠던 A슬로프 급경사 구간을 평탄화했다.
또한 G슬로프와 D슬로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길이 1.4km로 늘리고 D, D-F, D-G로 코스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스키를 좋아하는 스키어들은 개장 첫날 무료로 리프트를 탈 수 있어 안성맞춤이다.
오크밸리는 국밥 이벤트를 오후 6시~8시 선보이며 스키어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폰 8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 인형 뽑기 ‘럭키크레인’에 성공한 고객 중 1명에게 아이폰8을 제공한다.
오크밸리는 지난해 11월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수도권 스키장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30분이면 도착하는 원주~강릉 중앙선 KTX가 개통돼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오크밸리는 또 스키시즌 전 기간에 걸쳐 다음달 23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MCN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MCN(Multi Channel Network)은 유튜브에서 1인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연계한 사업으로 연예인보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오크밸리는 국내에서 최다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CJ E&M의 다이아TV와 손잡고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15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No.1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을 비롯해 먹방의 아이콘 밴쯔∙e스포츠의 전설 임요한 등 총 20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에서만 보던 스타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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