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내 최고의 대금 연주자인 오경수 명인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오경수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4’로 명명된 이번 콘서트는 기존 공연처럼 기악곡을 연주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연주자가 연주하면서 관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토크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토크 속에 작은 이벤트로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각 류파에서 대를 이어 연주하고 있는 유명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우선 고 서용석 명인의 조카 오경수 명인을 비롯, 원장현 명인의 아들 원완철 명인이 대금 한마당을 펼친다.
인간문화재 김청만 명인, 한문학박사 김세종 교수, 아쟁의 고수인 서영호 명인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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