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쫓듯 훠어이~
최근 들어 청소년들이 공원의 시설물들을 파괴하는 일이 잦아지자 가장 피해가 심한 공원 한 곳에 고주파음 발생기를 설치하여 효과가 있으면 다른 공원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실험에 사용되는 것은 17.6㎑의 고주파음으로 최대 40m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불쾌감을 느끼도록 만든다고. 그러나 고주파음은 나이가 들면서 감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대개 서른을 넘으면 들리지 않게 된다. 따라서 일반 ‘어른’들에 대한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이미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학교나 공원의 방범 대책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 제품을 구입했다는 한 편의점에서는 “예외도 있지만 보통 스위치를 켜고 약 2~3분이 지나면 가게 앞에서 어슬렁거리던 청소년들이 자리를 뜬다”며 효과를 봤다고 한다.
아다치 구에서는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시험적으로 고주파음 발생기를 작동시켜 그 효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구의 관계자는 “어디까지나 밤늦게 밖을 돌아다니는 청소년들의 안전과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것일 뿐 일반 청소년이나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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