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10년 연속으로 인구증가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 10월말 횡성 인구는 4만6240명으로 지난해 10월말 기준 4만5935명에서 305명(0.7%)이 증가해 도내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2년 연속으로 강원도 인구 늘리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군은 또 지난 2월부터 ‘횡성군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인구 늘리기를 위한 5개 분야 14개 전략 6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현재 교통·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동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민선6기 들어 역점 적으로 추진했던 기업유치는 5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이끌어내는 등 2654억원의 투자와 177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군은 또 올해 말 개통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1시간대 접근 가능한 교통망을 보유, 최근 유리한 기업 입지조건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한규호 군수는 횡성군의회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늘어나는 인구를 담을 수 있는 기본계획과 관리계획을 재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군수는 “기업유치 노력으로 인해 횡성을 9년 연속 인구 증가로 이끌어냈다”고 말하면서 “향후 늘어나는 인구를 담을 수 있는 군 기본계획과 관리계획을 재정비하는 등 미래지향적 도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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