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를 거닐다 보면 희한하게 생긴 움직이는 대형 햄버거를 하나 볼 수 있다. 이름하여 ‘햄버거 할리’인 이 햄버거의 정체는 다름 아닌 오토바이.
햄버거광이자 할리 데이비슨광인 해리 스펄(53)이 직접 만든 이 오토바이는 장난감이 아닌 실제로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진짜 오토바이다. 특히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맛있게 생긴 것이 특징.
이 먹음직스런 오토바이는 스펄이 1987년부터 몰고 다니던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것으로 스펄은 이로써 그렇게 좋아하던 둘을 한꺼번에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