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섹스 대학에서 개발한 길이 50㎝의 이 로봇은 진짜 물고기처럼 생긴 것이 가장 큰 특징. 진동이 울리는 전기 모터로 움직이며, 여느 물고기들처럼 지느러미와 꼬리를 이용해서 방향을 바꾼다.
몸속에 설치된 센서로 물속의 유해한 화학물질들을 감지하는 한편, 수집한 정보는 3D 형태의 오염 지도를 작성한 후 지상으로 무선 전송한다.
다섯 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내년쯤 우선적으로 영국 템즈강에 방사될 예정이다.
김미영·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