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동국대 석좌교수)는 지난 17일 KSA가산디지털센터에서 ‘제4회 대학생 창의적 문제해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4회 째로 1회부터 3회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대상으로 수여됐고 금년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총 2점(2개 부문 각 대상 1점)이 수여됐다. 이날 본선대회는 전국 16개 대학(울산대, 전북대, 중앙대, 동국대, 한양대, 고려대, 충남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120여 명의 참가자 중 본선진출 8팀이 장관상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올해 ‘기업출제부문’에는 삼성전자에서 출제한 ‘로봇청소기 구동 부위 머리카락 엉킴’문제와 SK하이닉스에서 출제한 ‘반도체 후 공정 이물 제거 장치 개발’ 문제가 출제돼 TRIZ(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한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특히 금년도부터 신설된 ‘자유주제부문’은 참가팀이 자율적으로 설정한 문제 상황에 대해 개선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VR, 블루투스, 센서 등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다룬 작품이 다수 접수돼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소프트웨어 역량과 창의역량을 동시에 펼칠 수 있었으며 참가 대학생들의 참신한 발상과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자유주제부문’에 작품을 접수한 ‘지렛대’팀(울산대 진희태ㆍ박규태ㆍ조현철ㆍ박남규ㆍ조성우ㆍ김종우)은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유모차 자동 브레이크 장치 아이디어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기업출제부문’에서는 ‘Ah-Ha’팀 (전북대 강가람ㆍ손호영ㆍ김연우)이 삼성전자에서 출제한 로봇청소기 문제를 브러쉬, 이종기술, 도킹을 적용해 해결한 아이디어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대학생 창의적 문제해결 경진대회’를 개최해 대학생들이 창의 역량을 함양하고 취업 및 창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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