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배우 박하나가 과거 유부남인 소속사 사장에게 겪은 일을 고백했다.
20일 방영된 채널A<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박하나는 “스무 살 조금 넘었을 때 어느 회사에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장과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 믿고 의지했다. 어느 날 같이 밥을 먹는데 나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하더라. 거기까지는 괜찮았다. 사장도 나이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하나는 “그런데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었다. 그래서 내 판단에는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그 당시 굉장히 무서웠는데 유도리 있게 무마를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그 다음부터 사장 보기가 불편해 대표에게 상황을 얘기하지 않고 대학도 가고 싶고 이런 저런 것들 때문에 회사 나가야겠다고 말하고 계약서를 잘 풀고 확인서까지 받아 나왔다”고 말했다.
박하나는 “그런데 나중에 사장이 엄청 화를 내면서 자기 허락도 없이 왜 회사를 나가냐며 자신에게 위약금을 내놓으라고 하더라”라며 곤욕을 치렀던 일을 털어놨다.
주성연 기자 joofee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