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대표
홍 대표는 11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과거에는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를 연초에 일괄지급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하다보니 연초에 지급되는 수백억에서 수천억의 특수활동비를 은행에 예치하여 그 이자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생겨 이제는 기재부에서 분기별로 나누어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 정권출범 후 3/4분기와 4/4분기의 검찰 수사특수활동비는 상납한 100여억 중 50억으로 추산되므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은 최소한 50억 원 정도는 상납하고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국정원 특활비 상납사건으로 전직 국정원장을 두 명이나 구속하고 한명을 불구속한 세사건의 금액을 모두 합쳐도 검찰총장이 법무장관에게 상납한 것으로 보이는 50억 원에 못 미칩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정의로운 나라라고 외치는 정권입니다. 정의의 본질은 형평입니다.형평에 맞게 법무장관,검찰총장도 동일한 잣대로 수사 하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