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장한 홍천비발디파크 스키장에 스키어들이 리프트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이날 오후 1시쯤 슬로프 1면을 개장, 2017~2018스키시즌을 시작했다.
[홍천=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겨울 스키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스키월드가 22일 개장했다.
스키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약 300여명의 스키어·보더들이 스키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약 50여명의 고객들은 개장시간 30분 전부터 첫 스키를 즐기기 위해 입장 게이트에 대기했다.
이어 발라드 슬로프를 처음으로 내려오는 ‘퍼스트 스키어’와 ‘베스트 드레서 스키어’ 에게 올 시즌 무제한 이용가능한 스키시즌권을 증정했다.
22일 오후 1시쯤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스키월드가 개장한 가운데‘퍼스트 스키어‘인 유승호씨(29)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장 후 가장먼저 내려온 유승호씨(29·서울)는 “겨울스키시즌이 와서 너무 좋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말했다.
베스트 드레서인 이유진양(10·서울)은 “스키를 좋아하는데 베스트드레서를 수상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23일에는 발라드(초급)뿐만 아니라 재즈(중급), 테크노(상급) 슬로프 등 3면을 열어 정상운영에 돌입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30분~오후5시이며 24일에는 야간 스키를 오후 10시30분까지 운영한다.
스키월드는 총 12개면의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오픈해 스키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1시쯤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스키월드가 개장한 가운데 스키어들이 슬로프를 내려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올 시즌에는 외국인 스키 관광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홍대, 명동, 동대문, 도심공항 탑승)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외국인 전용 콜센터 및 외국인 전용 렌탈존 등을 마련했다.
이어 12월 중순에는 눈놀이 테마파크인 ‘스노위랜드‘를 오픈한다. 스노위랜드는 매봉산 정상의 독립된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눈, 썰매, 빛을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스노우파크다.
비발디파크는 스노위랜드를 위해 전용 곤돌라를 신설하는 등 야간에는 눈꽃터널과 촛불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비발디파크는 17/18 스키시즌 오픈을 기념해 ‘리프트+장비렌탈PKG’를 26일까지 한정판매한다.
리프트 단일권종과 장비렌탈권을 묶어 커플권2인 7만2900원, 가족권 3인 10만8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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