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결혼 50주년을 맞는 이들 부부의 취미는 다름 아닌 미니어처 건물 만들기. 그것도 자신들이 처음 만나 데이트를 했던 그린포드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1990년부터 꾸준히 작업을 한 결과 현재 12개의 건물이 완성됐으며, 1950년대 당시의 거리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신들이 처음 만났던 카페도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만들었으며, 처음 데이트를 했던 영화관에는 당시 보았던 영화의 간판이 그대로 걸려 있다.
스탠리는 “처음에는 심심풀이로 객차를 만들면서 시작했던 일이 은퇴 후부터는 매일 5시간씩 매달리는 취미 생활이 되어 버렸다”고 말하면서 “나는 주로 건물을 만들고 아내는 색칠을 한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건물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