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새마을회(회장 양재원)는 순천시와 환경공단의 후원으로 재활용촉진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순천시 농촌들녘과 골목에 버려진 영농 폐기물과 숨은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다.
순천시새마을회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고철, 헌옷, 폐지, 플라스틱 등의 생활부산물부터 마을에 버려진 폐농자재, 폐비닐, 농약병 등의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450여 톤을 수거했다.
생태 도시 순천에서 자원의 재활용률을 증가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생태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각 마을 이통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2003년부터 매년 수시 2회와 정기 경진대회 1회가 전개되고 있다.
행사 진행은 순천시와 읍면동사무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반상회를 통해 읍면동 마을별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수 시분 행사는 읍면동별로 자율적으로 시기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정기 행사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행사를 진행한다.
마을별로 운반한 물품을 읍면동 관내에 수거 장소에서 물품별로 선별하여 국가정원 스포츠센터 주자창에 집결해 행사를 진행한다.
정기 경진대회에는 한국환경공단과 민간 집게 차량 12대를 포함해 트럭 300여대가 행사에 참여했다.
월등면, 서면, 낙안면, 황전면 등 각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면장님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주민들의 귀감이 되는 행정을 펼쳐 새마을지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가 마무리 되면 과수원과 논, 밭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돼 참여자들과 주민들로부터 매우 좋은 행사를 치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읍면동별로 수거량에 따라 모두 배부해 연말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불우이웃돕기’ 행사 비용으로 쓰여 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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