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 광주형일자리 정책 충전 시연 참여
- 개막식 연계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광주시 전시관’에서 광주형일자리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재봉 현성오토텍 대표,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종태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사무처장, 김형호 광주시 청년위원장.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가 ‘광주형일자리’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광주시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광주 전시관 등을 운영했다.
특히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광주형일자리’ 공감대를 확산하고 청년정책을 공유‧제안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광주형일자리 4대 정책을 충전하는 시연행사를 벌였다.
광주형일자리 4대 정책은 ▲적정임금 ▲적정근로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이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노동자, 기업, 정부, 청년 대표 등과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청년들은 이 총리에게 청년정책과 광주형일자리에 대해 설명하고 즉석에서 그린 캐리커처, 사투리달력 등을 선물했다.
더불어 광주관에서는 광주형일자리 공감대 확산을 위한 ▲광주형일자리 충전사진 SNS올리기 ▲광주형일자리 4칙연산 체험 ▲광주형일자리 야구공 뽑기 등 코너가 운영됐다.
또 청년 참여와 소통을 위한 ▲청년정책 제안 ‘광주형일자리와 청년정책에 대해 듣는다’ ▲광주청년 창업스토리 영상과 제품 전시 ▲광주청년예술작가 청년기업의 캐리커처, 석고만들기 체험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광주청년들은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청년정책존을 운영하고 시 주요 정책을 소개, 정책 제안을 받기도 했다.
광주시는 박람회 기간 자동차‧에너지‧문화콘텐츠 산업 등 3대 밸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화운동, 2018 전라도 정도 천년,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광주형일자리’는 경제위기, 사회갈등 극복을 위해 지역 이해당사들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상생의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는 것이다”며 “전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단순한 정책 홍보에 그치지 않고 참여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이낙연 총리 참관 하에 박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재형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인규 나주시장, 임수경 한전KDN사장과 함께 한화큐셀코리아 등 42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으로 한전은 총 28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투자금액은 1조753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7561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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