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대표
홍 대표는 11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수처를 만드는 이유는 검찰의 수사권 독점에 있습니다. 이른바 검찰독재를 막자는 거지요”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수사권을 독점해서 망나니 칼춤을 휘두르니 공수처를 만들어 그 수사권을 제한하자는 것입니다”며 “그러면 공수처가 무소불위한 수사 권한으로 망나니 칼춤을 추면 공수처 위에 또 공수처를 만들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홍 대표는 “그건 아니지요. 새로운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은 검찰개혁이 아닙니다. 기존의 기구를 상호 감시토록 해서 검찰독재를 막는 것이 검찰 개혁입니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한을 동등한 권한으로 법제를 개편하면 검찰이 수사 독재를 할 수 없게 됩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검.경이 동등한 권한으로 상호 견제하게 하면 될 일을 옥상옥으로 새로운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들자고 하는 것은 또 다른 화를 불러 옵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나라에도 없는 공수처 제도를 도입해서 마치 공수처가 검찰개혁이라고 국민들을 현혹 하는 것은 올바른 주장이 아닙니다”고 보탰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