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정책도우미 환경공간정보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인하대 박소연(왼쪽)씨와 곽근호 씨.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공간정보공학과 환경지구정보학연구실 박사과정에 있는 곽근호(30), 공간정보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소연(22)씨가 최근 환경부가 주최한 ‘친환경정책 도우미 환경공간정보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위성영상자료를 이용해 토지피복도를 갱신하는 방법을 제안한 논문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전이학습과 객체기반 분류를 이용한 토지피복도 갱신 방안 연구’ 논문에서 전이학습과 기계학습 모형을 결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토지피복 정보를 이용해 학습을 위한 자료를 뽑아 효과적으로 갱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토지 표면에 존재하는 물질 및 분포 상황 형태를 보여주는 환경부 토지피복도는 위성영상자료와 현장을 실측한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현재 5~10년 주기로 제작, 갱신돼 필요한 시기에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곽근호 씨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기계학습을 토지피복 정보를 갱신하는데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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