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선박안전기술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 노사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오복수)은 지난 22일 공단 세종 본부에서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노동의 질 개선,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노사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평등한 노사관계 구현, 노동의 질 개선 및 일ㆍ가정이 양립 가능한 일터 구축, 청년고용,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기관장 경영방침에 따라 ‘일하기 좋은 직장(GWP: Great Work Place) 으로 만들기 위해 법무지원제도, 가치체계 내재화 교육,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및 가족함께 데이(Da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최근 실시된 조직문화 조사(climate survey)에서도 69.8점의 높은 점수를 달성하고 최근 3년간 평균 5.5%였던 직원 이직률도 2017년 10월 기준 1.9%로 급감하는 등 조직 운영과 안정된 일자리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단은 고용안정성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단의 정규직 비율은 98.4%로 이는 전체 준정부기관 88개 평균인 85.79%(기획재정부 ALIO 시스템 기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1.6%인 6명의 비정규직 직원들도 공단에서 정년퇴직 후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재계약한 것으로 실제로 공단의 정규직 비율은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 계약직은 정부기준에 의한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정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협약내용을 충실히 실천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평등한 노사관계 확립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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