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사이프레스의 클라우디아 시에라(42)가 꼽는 최고의 이상형은 바로 멜라니아 트럼프(47)다. 멜라니아의 광팬인 그녀는 “멜라니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다” “멜라니아는 완벽하다”라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다닌다.
텍사스주에 사는 클라우디아 시에라의 이상형은 멜라니아 트럼프(왼쪽)다. 그녀는 총 여덟의 성형수술 끝에 멜라니아로 변신했다..
그녀가 성형수술을 통해 멜라니아와 비슷한 외모를 갖기로 결심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총 여덟 번의 성형수술 끝에 멜라니아로 변신한 그녀는 “사람들은 멜라니아를 무시하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강인함이 숨어있다.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것도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사실 그녀가 이런 성형수술을 결심한 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었다. 이를테면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였다. 2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던 그녀는 그 후 계속되는 방사선 치료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다. 게다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살도 찌면서 나이에 비해 부쩍 늙어 보이기까지 했다.
극도의 우울감에 빠져 지내던 그녀는 어느 날 인생을 바꿔 보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평소 흠모하던 멜라니아에게서 영감을 얻어 아예 멜라니아의 얼굴을 본떠 성형을 하기로 결심했으며, 그 결과 안검형성, 관자놀이 및 볼 지방이식술, 코 성형, 가슴 확대술, 복부 성형, 지방흡입, 엉덩이 성형 등에 총 7만 달러(약 7600만 원)를 들였다. 현재 결과에 만족하고 있는 그녀는 덩달아 자신감도 회복했다며 기뻐하고 있다. 출처 <내셔널 인콰이어러>.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