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만일 여행을 다닐 때마다 집을 통째로 들고 다닌다면 어떨까. 따로 짐을 꾸릴 필요도 없고 돈도 절약되니 이보다 더 환상적인 여행도 없을 것이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는 이런 꿈 같은 일이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다. 최근 프랑스에서 선보인 획기적인 형태의 ‘모바일 미니 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아코디언처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252도로 펼쳐지는 실내 공간에는 거실, 침실, 욕실, 부엌, 서재 등이 있으며, 각각의 공간은 벽으로 분리되어 있어 아늑하다. 접은 후에는 자동차 뒤에 연결해서 이동할 수 있으며,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곧바로 펼쳐서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