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5060 신중년 금융인 정책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전국퇴직금융인협회(회장 정한기, 이하 금우회)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5060 신중년 금융인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랜 기간 현업활동을 통해 축적해 온 퇴직 금융인들의 금융지식과 노하우를 재능기부의 형태로 대학생, 가정주부, 노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금융지식이 부족한 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퇴직 금융인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신중년층의 인생 2∙3모작 지원을 위한 재취업 지원 및 사회공헌형 일자리 확충 방안과 대학에서 진행되는 청년창업지원 제도 등이 소개됐다. 또 퇴직 금융인들의 금융지식 활용 방안으로 금융해설사 및 금융멘토 제도의 도입방안이 제시됐다.
정한기 금우회 회장은 “퇴직 금융인들의 금융지식과 노하우가 사장(死藏)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금융해설사 및 금융멘토 제도는 퇴직 금융인들이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금융 소외계층도 도울 수 있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비롯해 KB국민카드(대표이사 윤웅원), 미래에셋은퇴연구소(소장 김경록),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한국능률협회 등이 후원하고 금융계와 관계, 노동계, 언론계, 법조계 등 주요인사들이 포럼지도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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