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캡쳐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122회에서 이주석(신회장)은 진예솔(신예원)과 김경남(박재영)을 비롯한 모두를 불렀다.
이주석은 “나 이제 예원이 데리고 내 집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그 전에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불렀네”라고 말을 꺼냈다.
김나운(복달숙)은 “그래서 애들 정식으로 정말 이혼시키려구요?”라며 놀랐다.
이에 강성연(복단지) 역시 “아버지, 예원이 임신도 했는데 이혼은 안 돼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이주석은 “자네도 같이 내 집으로 들어가 사는 건 어떻겠나. 예원이 책임지라고. 박 회장님이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하게. 그 집에 예원이 다시 가서 살 순 없고 외국까지 가서 사는건 천륜끊고 할 짓이 아니고”라고 말했다.
김경남은 “저 정말로 허락해주시는 겁니까”며 깜짝 놀랐다.
이주석은 “난들 30년 만에 내 딸을 이혼시키고 싶었겠나. 정말 자네 누나랑 어머니랑 상관없이 우리 예원이 책임질 자신 있다면 그렇게 해”라고 말했다.
김경남은 “감사합니다.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예원이랑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주석은 “그리고 한 가지 더 드릴 말씀이 있는데 다들 저희 집으로 이사를 하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제가 예원이만 빼내서 들어가 살려니 죄송하기도 하고 그리고 식구 없이 적적하게 살려니 아주 지긋지긋해서요”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박인환(오학봉)은 선우은숙(박미옥)과 결혼을 할 수 없다며 “독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