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모전은 올해 처음 시행된 대회로 개인․단체․협회․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6일까지 한 달 보름여간 아이디어 부문과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총 92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부문 6팀과 우수사례 부문 6팀이 선정돼 지난 22일 2차 발표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경진 결과 전남도는 주민단체가 참여해 마을 소득숲을 조성, 사회적 경제 주체 기반을 마련하고, 숲 조성 및 사후관리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새 일자리를 창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통해 지금까지 3천703만 그루의 나무와 1천520만 그루의 꽃을 심고 가꿨다. 여기에 연인원 71만 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조성된 숲의 체계적 사후관리와 버려지는 수목 부산물의 수집․활용을 위해 산림자원화 사업단 230명을 시군에 배치해 숲 조성지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나무 심고 가꾸기와 수목 부산물 수집은 농촌지역의 효자 일자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잘 조성된 숲과 산림부산물을 적극 자원화해 숲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에 강원도 평창군의 ‘평창 산양삼 특구’ 6차 융복합 미래 일자리 창출 사업이 최우수상을, 경기도의 ‘경기숲 나눔목공소 운영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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