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는 지난 24일 순천대발전후원회가 1억2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7일 순천대에 따르면 발전후원회는 대학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지난달 21일 ‘제1회 오피니언 리더 및 기업인과 함께하는 순천대학교 총장배 골프대회’를 주최하고 기탁금을 마련했다.
기탁식에는 박진성 총장을 비롯해 김종욱 죽암그룹 회장 등 발전후원회 위원, 대학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순천대발전후원회는 지난해 9월 지역중심 국립대학인 모교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한 뒤 기금 조성과 대학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전후원회가 현재까지 기탁한 후원금액은 총 2억5천만 원에 달한다.
이날 김종욱 회장은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생각보다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대학이 발전해야 지역이 산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성 총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큰 뜻을 모아주신 발전후원회 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외에도, 새로운 혁신과 구조개편 등으로 대학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순천대학교 발전후원회는 ▲강대완 강동그룹 회장 ▲김종욱 죽암그룹 회장 ▲김진호 유심천스포츠레저그룹 회장 ▲남백원 아모르웨딩컨벤션 대표이사 ▲박옥천 ㈜신영 대표 ▲소재한 ㈜에스디엠 대표 ▲송경식 송경식회계사무소 대표 ▲안운봉 세명기전 대표이사 ▲양재원 ㈜통일 대표 ▲이재욱 유에스아이건설㈜ 대표이사 ▲이흥우 성우종합건설㈜ 대표이사 ▲장영인 순천대 명예교수 ▲정대식 로덱스 대표이사 ▲정종오 제일토건 대표이사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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