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일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국·도비와 군비 10억을 지원 받아 보건의료원 부지를 활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면적 350㎡ 지상 2층으로 신축해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1층은 치매 검사실, 진료실 및 사무실, 2층은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및 교육·상담실을 완비하고 치매관리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까지 센터에서 근무할 간호사 2명, 작업치료사 2명, 사회복지사 1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전문인력을 갖춰 치매안심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치매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치매 예방‧상담‧조기진단, 보건ㆍ복지자원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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