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27일 환경부가 주관한 ‘2016년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이행실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례군 제공>
[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전날 환경부가 주관한 ‘2016년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이행실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국·공립대학교,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각 기관에서 사용하는 건물과 차량에 대해 2020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30% 이상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
이번 평가는 608개 기관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5개 그룹으로 나누고 ▲2016 감축률 우수기관 ▲전년 대비 감축률 상승 우수기관 ▲기관유형별 감축률 우수기관 등 총 3개 분야에 15개 기관을 선정했다.
구례군은 전년 대비 감축률 상승 분야에서 기준배출량 대비 25.2%를 감축해 D그룹에서 1위를 달성했다.
기준배출량은 6천27t이며, 지난해 배출량은 4천510t이었다.
군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군청 신관에 지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사무실 조명등을 LED로 교체하고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했다.
또한, 에너지 절감 행태 개선을 위해 계절별로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와 전 직원 PC 전력 절감 소프트웨어를 설치‧운용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해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시책을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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