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호텔 고양을 방문한 고객들이 파파고 통역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대명리조트 제공)
[홍천=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대명레저산업은 네이버와 고객 통역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텔&리조트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기술 기반 통역 앱 ‘파파고’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파고 통역 서비스는 지난 23일부터 전국 15개 호텔&리조트에 제공 중이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파파고는 인공신경망 번역(NMT) 기술을 적용한 통번역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장점으로는 문장 속 단어의 순서, 의미, 문맥, 구어체 표현 등을 통역해 여행시 외국인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의 소통에 큰 도움을 주는 통번역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파파고’를 통한 외국인 응대 서비스 향상에 관해 협력한다.
파파고는 파트너 회화 서비스에 ‘대명리조트 회화’ 카테고리를 신설해 호텔&리조트 이용 및 여행에 필요한 예문을 담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국어로 음성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파파고에 탑재돼 있는 텍스트 번역 기능을 사용할 경우 프랑스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으로도 번역이 가능하다.
대명리조트 회화 설정방법은 파파고 앱 접속 후, 파파고 파트너에서 대명리조트를 선택하면 된다.
대명레저산업 관계자는 “파파고 통역 서비스 도입을 통해 다양한 언어권에서 온 고객과의 언어의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고객들도 파파고를 통해 본인의 요구사항을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어서 고객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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