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상상 이상의 괴기스런 옷을 즐겨 입는 까닭에 이제는 웬만해선 놀랍지도 않은 것이 사실.
아랫도리를 입지 않는 일은 다반사요, 속살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의상이나 가슴을 그대로 노출하는 파격적인 의상도 그녀에게는 이미 식상하기만 하다.
최근 더블린에서 열린 ‘옥시젠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괴기스런 의상으로 등장했던 그녀는 의상만으로는 모자랐는지 엉덩이까지 훌러덩 내보이는 퍼포먼스를 연출해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그녀의 난해한 의상에 대해 영국을 비롯한 미국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이 팽팽하다.
“자신이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라고 착각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문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며 비아냥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언제나 자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용기를 북돋우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