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인천항 시설관리센터(사장 박찬주)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한중카페리(화동훼리) 선박 우수 에이젼트 관계자를 초청해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 참가자는 중국위해, 석도, 제남, 청도 등 산동지역을 대표하는 여행상품 기획담당자들로 총 10개 에이전트에서 인천시의 의료 및 관광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진행된 ㈜진인해운 팸투어 방문단에 연계해 2차로 추진됐으며 건강검진, 치과, 피부과 등 의료서비스 체험, 개항장,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내 카지노시설,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화도에서 6년근 인삼캐기체험, 강화역사박물관, 유네스코지정 고인돌 유적지 방문 등 다양한 의료 및 웰니스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2일차 만찬행사에서 1부는 인천항만 소개 , 2부는 Medical과 Ferry의 합성어인 ‘Mediferry’ 의료관광상품설명회 개최해 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
올 7월부터 인천관광공사는 ‘Mediferry’라는 이름으로 인천항만공사 및 한중카페리 선사와 협력해 카페리여객과 의료서비스를 통합한 의료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산동지역에서 세일즈 콜을 진행하는 등 항만과 연계한 의료관광 마케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2차 팸투어는 인천 의료 및 관광 인프라의 우수성을 관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Mediferry’ 상품개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화동해운 ‘동방명주 8호’ 한중 카페리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중 최대규모이며 주3회 인천-중국 스다오(石島)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길이 196m, 폭 28m, 승무원 88명이 근무하는 카페리로 승객 1천500명 수용 규모에 객실 304개,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라운지, 맥주바, 면세점, 편의점 각종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향후 다른 선사 관계자 초청행사 및 카페리 선상 의료체험 행사도 계획 중이며 항만과 연계한 의료관광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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