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런던에서 열린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 참석한 캐서린 제타 존스. 연합뉴스
[일요신문] 지난 10월 23일, 런던에서 열린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 참석했던 캐서린 제타 존스(48)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누군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변해버린 그녀의 얼굴 때문이었다.
이에 곳곳에서는 “얼마나 성형수술을 많이 했는지 도무지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가 됐다”면서 수군거렸다.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한 존스의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졌다면서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할리우드 관계자는 “여배우들이 여기저기 조금씩 성형을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하지만 존스는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미인이었었는데 충격적이고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존스는 이마와 눈가, 그리고 미간에 보톡스를 주입했으며, 이밖에도 주름 제거 수술, 안검 성형까지 받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도톰해진 입술은 필러를 주입했기 때문이다.
존스의 얼굴이 이렇게 갑자기 바뀐 이유가 최근 맡았던 배역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얼마 전 <코카인 대모>에서 그리셀다 블랑코 역을 맡아 살을 찌웠던 그녀는 촬영이 끝나기 무섭게 다이어트에 돌입해 다시 살을 뺐다. 이때 갑자기 체중을 감량하면서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자 전체적인 인상이 초췌해졌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감행한 결과 다소 어색한 모습이 됐다는 것이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