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친환경농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자들과 함께 유기농 선도 실천결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30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우수 유기농법 사례를 공유하며 유기농업 실천 확산을 결의하는 전남친환경농업인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지역 친환경농자재 우선 구매 협약도 체결됐다.
전남친환경농업인한마음대회에는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옥기․이민준 도의원, 이흥묵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박중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친환경농업인, 친환경농자재업체, 도와 시군 친환경농업부서 담당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행사에서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소개, 친환경농자재 공급 협약 체결, 친환경농산물 트렌드 이슈 강연이 진행됐다.
친환경농자재 공급 협약 체결에서는 전남친환경농산업연합회는 친환경 농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친환경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친환경 전용자재 직거래 공급체계 구축과 우선 구매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본행사에서는 친환경농업 발전 유공자 시상, 유기농 선도 실천 결의 수건 퍼포먼스가, 부대행사에서는 한마음 공연, 유기농 명인 제품 전시, 친환경농산물․친환경농자재 전시․홍보, 자조금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특히 유기농 명인의 제품 전시와 실천 사례, 각 시군에서 생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 전시, 새로 개발한 친환경농자재 제품 전시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인 상호 기술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시장 개방으로 저가 농산물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남을 친환경농업 1번지로 만들어온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도에서는 친환경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농업 브랜드가 널리 사랑받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