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딸기. (원주시 제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성현)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악산 딸기가 지난 달 25일 로컬푸드직매장 등에 출하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치악산 딸기가 국내육성 우량딸기 확대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국비 3억원을 확보, 이중비닐하우스에 고설 양액배드를 설치해 10여 농가가 2.5ha의 겨울딸기를 재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설하우스 내의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의 편차가 높아 타지역 딸기보다 2브릭스 높은 15브릭스로 유지돼 당도가 매우 높다.
농산물 도매시장을 경유하지 않고 판매장으로 바로 출하하기 때문에 딸기 주산지보다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도와 향기가 좋은 것이 인기 비결이다.
센터는 내년에도 국비 3억7000만원을 확보해 로컬푸드 공급확대 시범사업과 겨울딸기 난방에너지 절감사업을 추진, 2025년도까지 10ha의 딸기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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